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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이라는 것을 처음 듣는사람들은 무슨 뜻이지? 할 것이다.

 

공학도생들은 해킹의 한 종류로 생각 할수도 있을텐데 (나도 처음에는 해킹의 종류를 말하는 줄 알았다.) 마케팅 기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다.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보면...

 

그로스 해킹 :  

-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과 달리, 우리 서비스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창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적으로 그 실행을 뒷받침하여 급격한 성장을 노리는 통합적인 마케팅 활동

 

 

그로스 해킹의 대표적인 예 :

 

대표적인 그로스 해킹은 드랍박스로 단 한번의 이벤트(Space Race)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명 이상의 핵심 고객 집단을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무료로 지급된 저장 공간은 2년간 한시적으로 주어지고, 저장 공간이 만료되면 유료 서비스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면 무슨 차이가 있을까?

 

1) TV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지 않았다.

2) 기존 서비스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ex. 이메일 추가 가입 혹은 친구 추천 등을 통해 용량을 늘린다)

 

 

 

그로스 해킹, 왜 중요한가?
과거 소프트웨어 제품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적 난이도' 때문이었다. 현재 큰 어려움 없이 공개된 소스코드들의 조합으로 금새 만들 수 있는 웹, 앱 소프트웨어들을 10, 혹은 그보다 더 오랜 과거에 만들려고 했다면, 지금보다 몇배나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여하면서도, 완성도를 보장하기는 어려웠다.
 현재 소프트웨어 제품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충분한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장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기반 제품에 비해, 일단 일정 수준 이상으로 완성된 후 수평적인 확장에 필요한 비용은 거의 0에 수렴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특성상, 구현에 필요한 '기술적 난이도'가 현격하게 낮아진 지금은 '우리 제품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했는가?'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었다.
 '성장의 문제'는 비단 소프트웨어 산업만의 것이 아니다.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O2O(Online to Offline) 같은 용어들이 산업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소프트웨어는 기존 산업들과의 결합으로 경제 분야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있다'고 표현할 만큼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성장의 문제'는 모든 산업이 겪게 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성장의 문제' '양날의 검'과 같다는 것이다. 과거 소프트웨어가 소비되는 방식은 단순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나 포털 광고 등을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소개되었고, 화면 크기와 운영체제가 비슷한 PC 를 통해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와 앱 환경의 출현, 다양한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고객을 확보하고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복잡도를 크게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런 복잡도의 증가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들을 만들어 주었다. 10년 전이라면 아무런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입소문 만으로 단기간에 수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겠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사례들을 드물지 않게 목격하고 있다.
 지금은 성장하지 못해 실패하지만, 제대로만 성장할 수 있다면 유례없는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시대이기에, 우리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로스 해킹은 각자에게 필요한 성장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눈을 제공할 것이다.

 

(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제품이 아니라 확산의 문제에 있다) – 피터 틸

 

[1] https://en.wikipedia.org/wiki/Growth_h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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