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oo's Blog

​자이가르닉 효과 - ​완성되지 못한 일은 자꾸 떠오른다.​​​​

완성된 일은 쉽게 잊혀지지만,
끝내지 못한 일은 계속 떠오르는 것을 일컬어​
'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 라고 합니다.

흔히들 남자의 첫사랑은 평생 간다고 하잖아요.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은 누구나 갖고 계실텐데요.
이렇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도
자이가르닉 효과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해요.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중간에 일을 그만 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받게 되고,
그 긴장감이 지속되어 계속 머리속을 맴돌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자이가르닉 효과는 업무를 할 때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게 되면,
계속 그 일이 생각나고 부담을 느끼게 되죠.

장기 프로젝트가 심적으로 힘든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해요.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니,
뇌는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떠올리게 되고,
부담감을 갖고 금세 지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장기적인 업무를 시작할 때는
짧게 짧게 나누어 완수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며
다음 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